[지구촌톡톡] '나랑 놀아주개!' 자전거 도둑과 신나게 논 반려견 外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골든레트리버는 사람을 좋아하고 순한 성격으로 유명하죠.<br /><br />그런데 좋아해도 너무 좋아해서 문제가 된 '골댕이'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출근길 아침, 고속도로를 점령한 견공도 소개합니다.<br /><br />지구촌 현장포착에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자전거를 끌고 나가는 남성에게 급히 달려와 놀아달라 치대는 골든 리트리버.<br /><br />결국 어쩔 수 없이 다시 들어와 개를 어루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이 남성. 집 주인이 아니라, 차고에 침입한 자전거 도둑입니다.<br /><br /> "너네 아빠 어딨어? 아빠한테 이렇게 차고 문을 열고 다니면 안 된다고 그래 알았지?"<br /><br />처음 본 수상한 침입자가 17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가건 말건, 자기와 놀아주는 게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이 반려견.<br /><br />최악의 경비견이라는 별명을 얻게 됐습니다.<br /><br />멈춰있는 차량 사이를 신나게 뛰어다니는 견공 한 마리.<br /><br />미국 필라델피아의 고속도로에 유기견 한 마리가 난입했습니다.<br /><br />금요일 아침 출근길답게 도로가 꽉 막혀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는데요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고속도로 옆 들판으로 개를 몰아낸 후 안전하게 붙잡았습니다.<br /><br />목줄은 차고 있었지만 인식칩은 없던 이 개,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동물 보호소로 옮겨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작은 연못 중앙에 서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.<br /><br />다른 일행의 장난에 균형을 잃으며 넘어지고 마는데요, 사람들이 매달려 있던 석상도 함께 쓰러져버리고 맙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북부 고급 호텔에서 묵던 독일 관광객들이 무리한 인증샷을 남기려다 150년 된 조각상을 훼손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관광객들, 3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가진 조각상을 훼손하고도 아무말도 없이 사라졌다는데요.<br /><br />호텔은 경찰에 이 무개념 관광객들을 잡아달라고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빨간용암이 솟구치는 분화구 바로 옆에 검은 회오리 바람이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분화구 인근의 뜨거운 지열이 대기의 차가운 공기를 만나 상승 기류를 타면서 회오리가 만들어지는 겁니다.<br /><br />화산재와 아황산가스 등 유독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다 색까지 검은색을 띄어 '악마의 먼지'라고 불린다고 하네요.<br /><br />지금까지 지구촌 현장 포착이었습니다. (nanjuhee@yna.co.kr)<br /><br />#지구촌톡톡 #헤이월드 #해외토픽 #동물뉴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